[에너지 기업 특집] 한국석유관리원, 가짜·정량미달은 꼼짝마! 석유도 품질인증 시대

[에너지 기업 특집] 한국석유관리원, 가짜·정량미달은 꼼짝마! 석유도 품질인증 시대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6-06-23 18:18
수정 2016-06-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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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에 자리한 한국석유관리원 본사 전경. 한국석유관리원 제공
경기 성남시에 자리한 한국석유관리원 본사 전경. 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은 정량 미달이나 가짜 석유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석유품질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관 특성상 단속 업무가 많은 석유관리원은 국민과의 접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석유품질 인증 프로그램으로 주유소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가짜 석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여 주는 것이다. 또 생계형 운전이 많은 화물차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자동차 연료분석 무료 서비스’도 도입해 가짜 석유 피해를 줄이고 있다. 정량 미달의 불법 판매 행위를 잡기 위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주유기 제작 수리업체 등과 협업해 주유기 오차가 ‘0’에 가깝도록 하고 있다. 의심 업체를 효과적으로 단속해 지난해 공공기관 정부 3.0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석유관리원은 매주 전국 1만 2000개 주유소와 대리점으로부터 석유 수급 거래 상황을 보고받는다.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실시간으로 단속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유가보조금 지급 정보, 국세청 과세 자료를 연계 분석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적발률을 4배가량 끌어올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6-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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