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최고등급 ‘PA++++’ 신설한다

자외선 차단 최고등급 ‘PA++++’ 신설한다

입력 2016-06-24 17:33
수정 2016-06-24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식약처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시 효과”

자외선차단 지수 등급이 4등급으로 확장돼 우리나라에 없던 ‘PA++++’등급이 신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자외선차단제 중 자외선A 차단 지수 등급을 기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확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PA 수치는 차단제를 발랐을 때와 바르지 않았을 때의 자외선A에 의한 색소침착량을 비교한 것이다. 기존에는 자외선A 차단 효과에 따라 차단 지수가 2∼4면 ‘PA+’, 4∼8이면 ‘PA++’, 8 이상이면 ‘PA+++’로 표기했다.

개정안에는 ‘16 이상’ 등급을 새로 만들고, ‘PA++++’로 표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식약처는 “소비자의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일본·중국과 등급 기준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외선은 크게 자외선A와 자외선B로 나뉘는데, 자외선A에 많이 노출되면 피부가 검게 변하는 특성이 있다.

자외선B는 피부를 붉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자외선B에 대한 차단지수는 SPF(자외선차단지수)로 나타낸다.

가령 SPF15-30/PA+라고 표기된 제품은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 간단한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 선택한다.

SPF50+/PA++++로 표기된 자외선차단제는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할 때 바르면 좋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