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0일 수출 7%↓…7월 한 달 감소폭 수준

8월 1~20일 수출 7%↓…7월 한 달 감소폭 수준

김승훈 기자
입력 2020-08-21 10:52
수정 2020-08-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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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7%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31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0%(17억 4000만 달러)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일로 지난해 14.5일보다 0.5일 적었다. 조업일수 차이를 고려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3.7%로 집계됐다.

올 들어 수출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7월 한 달간 수출은 7%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무선통신기기(-29.3%), 석유제품(-39.0%), 승용차(-10.1%) 등 수출품목이 부진했다. 컴퓨터 주변기기(99.4%)는 급증했고, 반도체(2.9%)는 소폭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별론 일본(-9.7%), 베트남(-6.4%), 유럽연합(EU·-1.8%), 중국(-0.2%)은 줄었지만 미국(6.2%)과 캐나다(25.4%)는 늘었다.

수입은 2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34억 4000억 달러) 줄었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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