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유토피아의 모순과 실천’ 주제 국제포럼 개최

‘도시 유토피아의 모순과 실천’ 주제 국제포럼 개최

김태곤 기자
입력 2023-02-06 10:45
수정 2023-02-06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도시 유토피아의 모순과 실천’ 국제포럼 포스터. 서울시립대 제공
‘도시 유토피아의 모순과 실천’ 국제포럼 포스터.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가 오는 9일 런던대(UCL)의 사회적으로 공정한 도시계획 연구 네트워크(Socially Just Planning Doctoral Network)와 공동으로 ‘도시 유토피아의 모순과 실천 : 타이베이, 싱가포르, 서울의 공동체 주도형 도시계획 및 설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세기 후반 국가 주도의 압축적 경제성장으로 급격한 발전주의적 도시화를 겪은 타이베이, 싱가포르, 서울에서 최근 대안적 도시성장 정책으로 주목받는 공동체 주도형 도시재생의 과정을 둘러싼 쟁점을 고루 조망하고 이를 통해 도시정책, 계획, 설계에서‘공동체 참여’의 실질적 의미와 본질을 논의한다.

주제발표에서 김건(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이 서울의 도시재생사업에서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유도되는 공동체 참여의 이론과 현실을 살펴보고, 림젠(루벤카톨릭대 건축과)이 지난 반세기 동안 싱가포르의 도시계획체계에서 진화해온 공동체 참여의 개념을 소개한다. 호우잉춘(런던대 도시계획과)은 신자유주의 논리로 추진되고 있는 타이베이의 마을공동체 재생사업의 한계와 기회를 고찰한다. 토론자로는 왕잉(런던대 도시계획과), 응미캄(홍콩중문대 도시학과), 테오숀(싱가포르국립대 지리학과)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