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4% “폴크스바겐 이외 업체도 조작 가능성”

미국인 64% “폴크스바겐 이외 업체도 조작 가능성”

입력 2015-10-03 11:13
수정 2015-10-03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토퍼시픽 설문조사

미국의 자동차 보유자 중 64%는 폴크스바겐 외에 다른 자동차 제작사도 디젤 차량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회사 오토퍼시픽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스캔들 이후 자동차 보유자 5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디젤차 외에 가솔린차도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55%에 달했다.

이번 사태 이후 폴크스바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사태 이전에는 ‘4명 중 3명’이었다.

폴크스바겐그룹에 속한 아우디에 대해 호의적으로 보는 자동차 보유자도 69%에서 29%로 급감했다.

폴크스바겐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64%였다.

댄 홀 오토퍼시픽 부사장은 “폴크스바겐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는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 스캔들은 GM의 점화 스위치 결함과 도요타의 급발진 리콜 사태보다는 심각하지 않다고 보는 응답자는 각각 44%와 42%로 더 심각하다고 답한 사람보다 많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