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3분기 실적 ‘흐뭇’

하나은행 3분기 실적 ‘흐뭇’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7-10-27 18:06
수정 2017-10-27 18: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누적순익 1조 5410억원… 5년 최대

기업은행도 31% 증가 1조 2476억원

하나금융지주가 올 3분기까지 누적으로 1조 5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올해 3분기까지의 순이익은 최근 5년간 같은 기간에 견줘 최대다. 이미 3분기 만에 지난해 1년 동안 순이익(1조 3305억원)을 넘어섰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올해 1∼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54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1조 2401억원)보다 24.3%(3009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익은 5100억원으로 전분기(5389억원)와 비교하면 5.3% 감소했지만 지난해 동기(4501억원) 대비 13.3% 늘었다. 하나금융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실적도 좋아졌다. 하나은행은 올해 1∼3분기 1조 5132억원의 순익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1조 2608억원)보다 20.0%(2524억원) 늘었다. 2015년 외환·하나은행 통합 이후 1∼3분기 실적으로는 최고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통합시너지 가속화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상반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BK기업은행도 올 3분기까지 1조 2476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에 견줘 31.4% 증가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7-10-28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