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건강하려면 다크 초콜릿 매일 먹어라

중년 여성 건강하려면 다크 초콜릿 매일 먹어라

입력 2010-08-18 00:00
수정 2010-08-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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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한 쪽에, 스트레스는 금물.

중년 여성들이 매일 초콜릿 한 쪽을 챙겨 먹고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면 건강한 노년을 맞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증 치료에 탁월

하버드 의대 심장혈관 역학연구소는 최근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고농축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압을 낮춰 심부전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연구팀이 지난 9년간 스웨덴 여성 3만 1823명을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다크 초콜릿을 먹은 이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부전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32%나 낮았다. 연구팀은 “고칼로리여서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진 초콜릿이 심장의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심부전증 치료에는 효자 식품”이라고 밝혔다.

●중년 스트레스 치매로 연결

중년기에 받은 스트레스가 노년기에 치매로 연결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스웨덴 괴텐버그 의대 연구 결과를 소개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불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중년 여성이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릴 확률은 두 배 이상 높았다. 1968년부터 2000년까지 1415명의 여성들을 관찰한 레나 요한슨 연구원은 “불안, 긴장 등의 심리불안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스트레스라고 규정할 때 중년기에 스트레스를 경험한 이들이 치매를 앓을 확률은 무려 6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0-08-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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