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선수 3명, 여성팬에 키스했다 투옥 위기

이란 축구선수 3명, 여성팬에 키스했다 투옥 위기

입력 2010-10-19 00:00
수정 2010-10-19 1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족관계가 아닌 남녀 간 신체 접촉이 법적으로 금지된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축구선수 3명이 공항에서 한 여성팬에게 키스했다가 교도소 신세를 질 위험에 처했다고 이란 온라인 매체 ‘라자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이란에서 지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래 시행되고 있는 이슬람 샤리아법에 따라,위법자들은 태형,벌금형,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라자뉴스’는 문제가 된 선수들의 이름이나 소속팀을 밝히지 않은 채,체포영장이 발부된 “해당 선수들의 코치가 이들의 수감을 막으려 애쓰고 있으나 선수들이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엔 한 이란 여배우가 시상식에서 영화감독에게 키스했다는 이유로 태형 74대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었다.

 

테헤란=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