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비아 무인항공기 공습 착수

美, 리비아 무인항공기 공습 착수

입력 2011-04-22 00:00
수정 2011-04-22 08: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게이츠 “오바마 대통령 무기 사용 승인”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21일 무인항공기 ‘프레데터 드론’을 통한 리비아 공습을 개시해 서방의 대(對) 리비아 작전이 새 단계로 접어들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무아마르 카다피군의 지상 타깃에 대한 공격도를 높이기 위한 무인항공기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무인항공기는 이미 아프가니스탄 접경을 따라 파키스탄 영내에 은신하는 탈레반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둬왔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사일을 탑재한 무인항공기의 첫 출격이 이날 개시됐다.

그러나 출격에 나선 무인항공기는 현지의 기상 사정 악화로 회항했다고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부의장이 밝혔다.

무인항공기 드론은 다른 비행기보다 훨씬 낮은 고도의 비행을 통해 지상의 숨겨진 공격목표물을 색출하는데 강점을 지니고 있다.

게이츠 장관은 “무인항공기 드론은 나토가 전개하는 리비아 작전의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대통령은 현지에 미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에는 한치의 변함도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