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장뇌삼 대량생산 성공

베트남서 장뇌삼 대량생산 성공

입력 2011-05-25 00:00
수정 2011-05-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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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장뇌삼이 대량으로 생산돼 유통될 전망이다.

일간 탕니엔은 고산 지역인 중부 꼰툼 성에서 13년 동안의 시험 재배 끝에 장뇌삼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장뇌삼 재배업체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응옥링산맥 140㏊의 토지에 장뇌삼을 시험재배한 끝에 ㏊당 적어도 1t 이상의 1∼10년생 장뇌삼을 수확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장뇌삼의 시세를 고려하면 ㏊당 500억동(240만달러)의 수확이 예상된다면서 재배지인 응옥링산맥은 해발 2천m 이상의 울창한 삼림 지대로 서식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역 주민들이 발견한 산삼을 사들여 이를 숲 지대에 다시 심는 방식으로 재배해왔다면서 이런 식으로 재배된 장뇌삼 가운데 30∼40%가 생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부고원생물센터(CHBC)는 응옥링산맥에서 재배된 장뇌삼의 분리증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또 호찌민시인삼약재연구소는 이 장뇌삼에 대한 약효시험 결과 분리증식된 장뇌삼이 응옥링산맥에서 자라는 자연산 산삼과 같은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지난 1973년부터 장뇌삼에 대한 연구와 재배를 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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