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서 화재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서 화재

입력 2011-08-28 00:00
수정 2011-08-28 14: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기업이 건설 중인 베’ 최고 주상복합 건물..1억5천여만 원 재산피해



한국의 경남기업이 건설 중인 베트남의 최고층 주상복합 빌딩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간 뚜오이쩨와 국영 베트남통신(VNA) 등 현지 언론은 화재가 27일 오후 4시쯤 타워동(72층)의 7층 주차장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 중 용접공의 부주의로 불꽃이 튀면서 일어났다고 28일 보도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설치 중이던 에어컨 세 대가 모두 불에 타 30억 동(1억5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으나, 공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세 번째 화재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일찍 진화됐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는 높이 336m의 타워 동과 48층 규모의 아파트 두 동 등 모두 세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 세계에서 17번째 높은 고층 건물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922세대)는 입주가 끝났으나 타워 동은 올 연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10억5천만 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