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 자폐증 확률 정상아동의 5배

조산아, 자폐증 확률 정상아동의 5배

입력 2011-10-17 00:00
수정 2011-10-17 15: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산아가 정상아에 비해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의학 관련 잡지인 ‘소아과’는 20년간의 임상시험을 토대로 17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연구자들은 1984∼1987년 뉴저지 주의 3개 카운티에서 태어난 조산아 86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500g에서 2㎏에 불과한 조산아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 조산아 가운데 5%가 이후 자폐증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정상아의 자폐증 유병률 1%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조산아들이 건강이나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는 오래전에 나왔지만 조산아와 자폐증과의 연관관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주도한 펜실베이니아 간호대학 자폐증, 발달장애 및 역학 연구센터의 제니퍼 핀토-마틴 교수는 “조산아들이 인지능력에 문제점을 드러낼 수 있다”면서 조산아들의 부모들에 대해 자녀의 자폐증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