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김용 WB 총재 후보 지지

러시아, 김용 WB 총재 후보 지지

입력 2012-04-14 00:00
수정 2012-04-14 0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콜롬비아 전 재무장관은 후보 사퇴

러시아는 차기 세계은행(WB) 총재로 추천받은 김용 전(前)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후보는 12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데 이어 페루를 방문할 예정이다.

실루아노프 장관은 성명을 통해 “김 후보의 자질과 경험, 지식 등을 고려한 결과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총재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콜롬비아 전 재무장관이 세계은행 총재 선출 과정이 총재의 자질을 검증하기보다 후보의 ‘정치력’에 달렸다며 출마 철회를 밝혔다.

오캄포 전 장관은 콜롬비아 정부가 자신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지 않은 탓에 다른 나라로부터 지지를 얻기 어렵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 차기 총재 자리는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김 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WB 차기 총재는 이달 20-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세계은행ㆍ국제통화기금(IMF)의 연차 총회에서 결정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