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대변신… 키보드 없앤다

블랙베리 대변신… 키보드 없앤다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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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상징인 키보드를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베리 제조사인 캐나다의 리서치 인 모션(RIM)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시작된 ‘블랙베리 월드 콘퍼런스’에서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블랙베리 10 플랫폼을 탑재한 개발자용 시제품을 공개했다.

콘퍼런스는 3일까지 계속된다.

RIM은 블랙베리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쿼티 자판을 없애고 스마트폰처럼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다.

블랙베리 10의 오퍼레이션 시스템(OS)은 기존의 애플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일부 호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RIM 측은 블랙베리 10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개발해 애플 및 구글과 본격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쿼티 자판과 메시징 기능 등이 호응받으며 기업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7천7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했으나 앱 부족 등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고전해왔다.

RIM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1월 토스텐 헤인스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시장에서는 블랙베리 10을 발판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너무 늦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블랙베리 10 스마트폰 본 제품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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