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상최대 잭팟’…6천600억원 로또당첨자 나와

美 ‘사상최대 잭팟’…6천600억원 로또당첨자 나와

입력 2013-05-19 00:00
수정 2013-05-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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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당첨금으로 최고액…”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아”

미국에서 사상 최대복권 상금인 5억9천만 달러(약 6천593억원)를 탄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 파워볼 로또 관계자들은 판매된 복권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 팔린 한장이 당첨번호 ‘10, 13, 14, 22, 52’와 일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로또 상금은 작년 3월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의 6억5천600만 달러에 이어 미국 복권 사상 두번째에 달하지만 작년 3월에는 당첨자 3명이 상금을 나눴던 만큼 한명이 받는 액수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파워볼 로또는 최근 16주 동안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금이 크게 늘어 미국 전역에서 가능한 복권 숫자조합의 약 80%가 팔리는 열풍이 일었다. 파워볼 로또는 미국 42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파워볼 로또는 59개 흰색공 중 5개와 35개의 붉은색 ‘파워볼’ 중 1개를 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첨 확률이 한해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도 낮은 1억7천500만분의 1이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인 NPR에 따르면 세계 최대 복권당첨액은 지난해 1월 스페인에서 발표된 복권으로 당첨액이 7억2천만 유로(1천3천500억 상당)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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