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팬티 입고 배트맨 의상 훔친 도둑, 결국은?

끈 팬티 입고 배트맨 의상 훔친 도둑, 결국은?

입력 2014-03-09 00:00
수정 2014-03-09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끈 팬티만을 착용한 채 상점에 들어가 배트맨 의상을 훔쳐 입고 달아나던 도둑이 포착돼 화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의 뉴캐슬에서 한 남성이 끈 팬티만을 입고 중고품 상점에 들어가 배트맨 의상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매장 뒤편에 설치된 CCTV에 한 남성이 보인다. 놀랍게도 남성은 끈 팬티만을 입고 있다. 뒷마당을 가로질러 상점 뒷문으로 들어간 남성은 잠시 뒤, 배트맨 복장을 하고 나온다. 중고품 상점 안에서 배트맨 복장을 훔친 것이다.

이 도둑의 특이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배트맨 의상도 모자라 배트맨 인형도 함께 훔쳤다. 아마도 이 도둑은 브루스 웨인(배트맨의 실제 이름)의 광팬인 모양이다.



끈 팬티에 배트맨 의상을 착용, 손엔 배트맨 인형을 든 이 이상한 도둑은 무려 40분 동안이나 상점의 뒤뜰을 배회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특이한 도둑은 이번 주 법정에 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7News/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