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디션프로 출신 스타, 마약으로 쇠고랑

중국 오디션프로 출신 스타, 마약으로 쇠고랑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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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던 신세대 가수가 마약 복용 등의 혐의로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리다이모(李代沫).  신징바오(新京報)제공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리다이모(李代沫).
신징바오(新京報)제공


20일 중국신문사 등에 따르면 2012년 가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중궈하오성인’(中國好聲音. Voice of China) 첫 번째 시즌을 통해 스타가 된 리다이모(李代沫.27)가 지난 18일 베이징(北京)시 싼리툰(三里屯)에서 마약 복용 및 타인에 대한 투약 장소 제공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이곳에 고급 아파트를 임대, 함께 체포된 일행 7명 등에게 상습적으로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수갑을 차고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에 수감됐다.

중국 언론들은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 그의 혐의로 볼 때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훤칠한 키의 리다이모는 서글서글한 이미지로 광고모델로도 인기를 끌어 왔다.

중국 누리꾼들은 그의 체포 소식을 접하고 “마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국의 좋은 목소리냐”라며 리다이모 본인은 물론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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