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방장관 “총리의 위안부 사과편지 검토한 적 없어”

일본 관방장관 “총리의 위안부 사과편지 검토한 적 없어”

입력 2014-09-23 00:00
수정 201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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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2일 한일 외교 당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타개책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사과 편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회견에서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과 지금까지의 대처 등을 한국에 끈기있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총리의) 사과 편지는 이전에도 논의됐던 것인데 그에 대한 검토도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앞서 내일신문은 이날 여권 핵심 관계자 등의 말을 빌려 일본 정부가 아베 총리의 사과편지와 피해자 생활비 지원 등을 제시하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져 연내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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