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럭운전사, 트레일러 몰고 네바다 유명 사창가로 돌진

美트럭운전사, 트레일러 몰고 네바다 유명 사창가로 돌진

입력 2017-05-26 14:48
수정 2017-05-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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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트럭 운전기사가 트레일러를 몰고 TV 리얼리티쇼에 나온 유명 성매매업소 정문에 돌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상자는 없었고 범행을 저지른 운전기사만 체포됐다.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럭회사 직원 출신인 브라이언 브란트(40)는 이날 새벽 훔친 트레일러를 몰고 미국 네바다주의 문라이트 버니 랜치 성매매업소 정문을 들이받았다.

리온카운티 경찰국의 마이클 카슨 경관은 트레일러가 새벽 4시 4분께 업소 정문에 충돌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업소 소유주 데니스 호프는 “용의자가 트럭에서 내렸을 때 복면하고 온몸에 무장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충돌 당시 성매매업소에는 직원 5명과 매매춘 여성 30명, 성매매를 하러 온 사람 10명 등이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브란트는 한 트럭회사 터미널에 침입해 트레일러를 훔친 혐의 등으로 옐링턴 교정시설에 수감됐다.

문라이트 버니 랜치 성매매업소는 카슨시티 공업지역에 있으며 TV 리얼리티쇼 ‘캣하우스’에 나와 유명해진 곳이다.

특히 이곳은 NBA(미국프로농구) 스타 출신 라마 오돔이 지난 2015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던 곳이기도 하다. 유명 방송인 클로이 카다시안과 결혼한 오돔은 사창가에서 사경을 헤매다 의식을 회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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