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야스쿠니신사 참배…사퇴 후 한달 만에 2번 참배(종합)

아베, 야스쿠니신사 참배…사퇴 후 한달 만에 2번 참배(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0-19 10:46
수정 2020-10-19 1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2020.10.19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캡처
19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2020.10.19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캡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1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큰 제사인 추계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영령에게 존숭(尊崇·높이 받들어 숭배한다는 뜻)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퇴임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19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퇴임한 지 한 달 만에 두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그는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3년 12월 26일 한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뒤 재임 중에는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봄·가을 큰 제사와 8.15 패전일(종전기념일)에 공물만 봉납했다.

아베 전 총리 퇴임 후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서는 스가 총리를 포함해 이번 예대제에 참배를 하는 각료는 없을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17일 ‘내각 총리대신’(총리) 명의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