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여성이 에이즈 환자라면…황당 사건

성폭행 여성이 에이즈 환자라면…황당 사건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에이즈 환자를 성폭행한 사실을 뒤늦게 안 20대 남성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일 보도했다.

리처드 토머스(27)는 지난 7월 20일 밤 영국 리버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여성의 아파트에 침입했다. 당시 토머스는 술과 엑스터시, 코카인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에서 깬 여성은 침대에서 옷을 벗는 그를 발견했지만 강하게 반항하지 않았다.

사건 뒤 경찰에 체포된 토마스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경찰이 감옥 대신 병원으로 데리고 갔기 때문. 토마스는 피해자가 에이즈 환자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리버풀 크라운 법원은 이날 토머스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마크 브라운 판사는 “자업자득이다. 성폭행을 하지 않았으면 그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