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때문에” 스모선수 팔이 3개 ‘경악’

“방사능 때문에” 스모선수 팔이 3개 ‘경악’

입력 2013-09-12 00:00
수정 2013-09-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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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풍자전문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의 풍자만화. 마이니치 신문 캡쳐
프랑스의 풍자전문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의 풍자만화. 마이니치 신문 캡쳐
프랑스의 한 주간지가 2020년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로 결정된 것과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유출을 빗대어 팔과 다리가 3개인 스모선수 등을 그린 풍자만평을 실어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폭로전문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는 11일자 지면에 팔이 3개인 선수와 다리가 3개인 선수가 스모 경기를 하려고 서있고 그 뒤에 방호복을 입은 심판 2명이 앉아있는 만평을 실으면서 “대단하다. 후쿠시마 덕택에 스모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에 대해 파리의 일본대사관은 “대사관 차원에서 어떤 대응이 가능한지 검토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앞서 프랑스 국영TV ‘프랑스 2’는 작년 10월 한 사회자가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 운운하면서 팔이 4개 있는 일본 축구 대표선수의 합성사진을 화면으로 내보냈다가 일본대사관의 항의를 받고 사과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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