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영 “아프간 카불 호텔서 즉각 벗어나라” 자국민 대피령…“안전 위험”

[속보] 미·영 “아프간 카불 호텔서 즉각 벗어나라” 자국민 대피령…“안전 위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0-11 14:11
수정 2021-10-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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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카불호텔서 즉각 벗어나라” 자국민 대피령
미·영 “카불호텔서 즉각 벗어나라” 자국민 대피령 아프간 수도 카불의 세레나 호텔의 2014년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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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지지” 아프간 여대생들
“탈레반 지지” 아프간 여대생들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1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샤히드 랍바니 교육대학 밖에서 친 탈레반 시위 중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옆으로 탈레반 무장 조직원이 경비를 서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를 위한 미국 특사인 잘마이 칼릴자드는 11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250명의 외국인들을 대피시키는 데 협조해준 탈레반과 카타르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탈레반은 8월 15일 카불을 장악했다. EPA 2021-09-11
미국과 영국 정부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20년 만에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자국인들에게 호텔에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안전상의 위험이 있다면서 카불의 세레나 호텔이나 그 주변에 있는 미국인들은 즉각 해당 장소를 벗어나라는 경보를 내렸다.

영국 외무부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여행금지령을 업데이트하면서 “위험이 가중됨에 따라 (아프간에서) 호텔에 머물지 말 것을 권고한다. 특히 카불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도 카불의 세레나 호텔을 특히 위험한 장소로 특정했다.

세레나 호텔은 카불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로, 탈레반에 의해 아프간이 장악되기 전까지는 카불을 찾은 외국인들이 주로 투숙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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