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내각 “내년 전후 70주년 총리담화 발표 검토”

아베내각 “내년 전후 70주년 총리담화 발표 검토”

입력 2014-03-25 00:00
수정 2014-03-25 1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아베 정부는 25일 전후 70주년이 되는 내년 새로운 총리 담화 발표를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정부 답변서를 각의 결정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정부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서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1995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담화와 전후 60주년인 2005년 발표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담화를 전제로 해 전후 70주년 총리 담화 발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답변서는 아베 내각이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로서 계승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담화를 발표)해야 할 시기에 21세기에 걸맞은 미래지향의 담화를 발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4일 정례 회견에서 전후 70주년이 되는 내년에 “미래지향적인 (총리) 담화를 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