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소녀 집단피랍後 첫 검거…보코하람 요원 3명

나이지리아 소녀 집단피랍後 첫 검거…보코하람 요원 3명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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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군은 30일(현지시간)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인 보코하람 소속 테러정보조직을 급습해 지난 4월 200명 이상의 여학생을 납치하는 데 적극 가담한 사업가 1명과 여성 2명을 체포했다.

크리스 올루코라데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업가 바부지 야아리는 보코하람과 싸우는 자경단의 일원으로 가장하면서 실제로는 적극적인 테러리스트로 암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야아리는 지난달 보르노주(州) 그오자 지역의 부족장 암살을 진두지휘했고, 2011년 이후 보코하람의 근거지인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수백명을 사살한 공격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군은 또 야아리 체포로 보코하람 정보조직 소속으로 무기 구매와 간첩활동에 참가했던 여성 하지 카카와 하프삿 바코 등 여성 2명도 검거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소녀 집단 피랍 사건 이후 성공한 이번 첫 검거가 납치된 이들을 구출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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