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삼촌 사진 삭제한 후 울상된 아이

실수로 삼촌 사진 삭제한 후 울상된 아이

입력 2014-08-15 00:00
수정 2014-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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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카메라에 있던 삼촌 사진을 삭제해 울상이 된 4살 소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4살 소녀가 삼촌과 나눈 화상 채팅을 캡처한 영상을 보면, 소녀가 삼촌에게 상처받은 듯 슬픈 표정으로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오빠에게 삼촌 사진을 공유해주려고 하다가 실수로 삭제 버튼을 눌러버린 것이다. 풀이 죽은 소녀는 삼촌에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저에게 삼촌 사진 더 보내주실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 그리고는 스크린을 응시한 채 삼촌의 대답을 기다린다.

잠시 후, 삼촌이 “왜? 무슨 일 있니?”라고 반대로 물어오자 아이는 “삼촌 사진을 제가 삭제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무슨 말이냐고 되묻는 삼촌의 질문에 아이는 “삼촌 사진이 날아갔어요. 영원히”라고 대답하며 훌쩍거린다.

삼촌 사진이 삭제된 것을 슬퍼하는 소녀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지난 12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이틀 만에 3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다”, “저 때는 다 슬프지”,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TwentyTwoWord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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