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W’ 폐지 아쉽다…힘 못돼 죄송”

김혜수 “‘W’ 폐지 아쉽다…힘 못돼 죄송”

입력 2010-10-02 00:00
수정 2010-10-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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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W’ 폐지 아쉽다..힘 못돼 죄송”
배우 김혜수. “’W’ 폐지 아쉽다..힘 못돼 죄송”
MBC의 국제시사 프로그램 ‘김혜수의 W’의 진행자 김혜수가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김혜수는 1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랫동안 W를 아껴주셨던 분들이 크게 서운하셨으리라 생각된다”며 “나 역시 진행자이기 전에 초기부터 애정을 가지고 W를 보아왔던 시청자로서 정말 아쉬움이 크다”고 적었다.

 그는 “처음 W를 준비하던 뜨겁던 지난 7월 좋은 프로그램에 절대 누가 돼선 안 된다는 다짐을 맘 속으로 수도 없이 되뇌었다”며 “비록 짧은 기간 참여했지만 결국 프로그램에 작은 힘조차 돼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겐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었고 짧아서 너무 아쉽기만 하다”며 “잠시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언젠가 세계를 향한 따뜻하고 온기 있는 시선을 가진 프로그램이 부활하길 바라며 그때 다시 열혈 시청자로 여러분과 함께 힘껏 응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글을 맺었다.

 2005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W’는 한국의 시각으로 지구촌 이슈를 분석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그간 세계 곳곳의 분쟁과 가난,재난 상황을 소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진행자를 최윤영 아나운서에서 김혜수로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으나 제작비 부담 문제가 불거지며 11월1일 시행되는 가을 개편에 맞춰 폐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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