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10-18 00:00
수정 2013-10-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장난감

다섯 살 난 꼬마가 엄마를 따라 산부인과에 갔다. 대기실에 나란히 앉아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배를 움켜 쥐면서 신음 소리를 냈다.

“엄마 왜 그래? 어디 아파?”

엄마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뱃속에 있는 네 동생이 심심한가봐. 요녀석이 자꾸 발길질을 하네.”

그러자 꼬마가 엄마에게 말했다.

“그럼 가지고 놀게 장난감을 삼켜 봐.”

●높낮이

여자 동창 둘이서 다른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얘. 영희는 남편하고 강아지한테 ‘허니~’란 애칭을 같이 사용한다더라.

남편이랑 강아지가 함께 있을 땐 혼동되지 않을까?” 그러자 코웃음을 치며 친구가 말했다.

“천만에…. 강아지를 부를 땐 억양이 더 상냥해.”

2013-10-18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