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제주서 직접 운전하며 여행 즐겨

외국인 관광객 제주서 직접 운전하며 여행 즐겨

황경근 기자
입력 2018-08-18 12:00
수정 2018-08-18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렌터카를 직접 운전해 제주여행에 나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17일 제주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롯데렌터카의 임대현황을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외국인이 임대한 렌터카는 41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783대), 2016년보다는 29.8%(954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를 임대하는 외국인의 70%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에서 온 관광객이었으며, 나머지 30%는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의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국내에서 운전을 할수 있는 제네바 및 비엔나 협약국에 포함되지 않아 국내에서 렌터카를 임대할 수 없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지역 렌터카 업계와 공동으로 전기차를 활용해 싱가포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렌터카를 활용한 자가운전 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개별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전기차 등을 활용한 자가운전 여행객과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렌터카 업계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4년 제주도는 중국인 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에게 렌터카 운전을 허용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교통사고 발생 우려 등의 부정적인 여론으로 무산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