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5·18 당시 협상 참여’ 장형태 前전남지사

[부고] ‘5·18 당시 협상 참여’ 장형태 前전남지사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에서 협상 역할을 했던 장형태 전 전남도지사가 10일 별세했다. 84세.

광주사범학교 심상과를 졸업한 고인은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를 지내고 ㈜해양도시가스 회장, ㈜IBT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를 지내면서 목숨을 걸고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의 협상에 적극 참여했다. 그러나 도중에 사표를 제출했고 시민군이 계엄군에 의해 진압된 직후인 그해 5월 28일 공직에서 밀려나는 등 비운의 길을 걷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장민기(영신창업투자 회장), 환빈(전 현대아산 전무), 두일(STX팬오션 상무)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그린장례식장 VIP실. 발인 13일 오전 10시. 장지는 광주 북구 금당선영이다. (062)250-4413.



2013-02-1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