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고려은행 전자결제카드 ‘고려’ 발행

北고려은행 전자결제카드 ‘고려’ 발행

입력 2011-10-14 00:00
수정 2011-10-14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고려은행이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전자결제카드 ‘고려’를 출시해 전자결제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북한경제 전문 웹사이트 ‘노스코리아 이코노미 워치’가 14일 전했다.

이 사이트는 이날 “독일의 민간단체인 한스 자이델 재단으로부터 입수했다”며 ‘고려’카드의 모습과 홍보용 전단의 사진을 공개했다.

전단의 안내문에 따르면 이 카드는 고려은행의 전자카드 결제체계에 가입한 외화 취급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안내문에 “(카드를) 현금 대신 대금 지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있는 것을 보면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데빗)카드의 형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에서 전자결제카드가 발행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북한의 조선무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은행에서 외화를 충전한 뒤 호텔이나 외화 상점 등에서 이용하는 방식의 전자결제카드 ‘나래’를 발행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