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안철수 인기는 “홧김에 서방질” 심리

이문열, 안철수 인기는 “홧김에 서방질” 심리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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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 정부엔 ‘호평 일색’

작가 이문열(64)씨가 안철수(50)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평가절하했다.



이씨는 19일 JTBC와 인터뷰에서 ‘안철수 현상’에 대해 “나는 도대체가 의문이 많다. 언론이 (힘을) 합쳐서 아바타 키우기를 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왜들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안 원장의 정치적 역량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신선하게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기존 정치의 문제점을) 해결해주느냐? 해결책을 내놓은 게 있느냐?”고 반문했다.

안 원장의 인기에 대해서는 “우리말로 바꾸면 ‘홧김에 서방질한다’는 건데…”라고 봤다. “이 사람이 나쁘다고 해서 저게 깡패인지 모르는 이상한 인물이 와도 박수치고 따라가야 하나”고도 했다.

반면, 박근혜(60)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사실 약간의 의심과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 승리가 그런 걸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자신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 것에 대해서는 “어이없는 일”이라고 불쾌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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