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적 도발시 지휘 핵심세력까지 응징”

합참의장 “적 도발시 지휘 핵심세력까지 응징”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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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ㆍ공군부대 대비태세 점검

정승조 합참의장은 14일 동해안 해군 1함대사령부와 공군 1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정 의장의 순시는 최근 북한군 총참모부의 ‘공개통첩장’과 전투기의 위협 비행 등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1함대사를 찾은 정 의장은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 중인 광개토대왕함에 올라 김진형(소장ㆍ해사36기) 사령관으로부터 최근 북한군 동향을 비롯한 우리 해군의 임무수행 태세를 보고받았다.

정 의장은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북도서 지역이 주목받고 있지만 동해안 지역은 1996년 무장공비침투와 1998년 잠수정 침투 등 북한의 도발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곳은 대잠수함 작전 환경이 복잡한 만큼 민ㆍ관ㆍ군ㆍ경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해안감시와 첩보를 공유하고, 합동화력 운용 능력을 향상시켜 침투세력을 조기에 탐색, 격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의장은 6ㆍ25전쟁 당시 한국 공군의 최초 단독 출격기지였던 18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정 의장은 “전투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가 유래한 부대인 만큼 최상의 전투기량을 유지해 달라”면서 “적이 도발하면 도발 원점은 물론 도발을 지휘한 핵심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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