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日 과거사 영상 만들어 세계인에 알린다

반크, 日 과거사 영상 만들어 세계인에 알린다

입력 2012-10-18 00:00
수정 2012-10-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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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제국주의 시대 일본이 한반도 침탈과 태평양전쟁 등으로 아시아의 수많은 국가와 민족에게 피해를 준 과거사를 영상으로 만들어 세계에 알려나간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18일 “독도 문제를 한국과 일본의 영토 문제가 아니라 전범국 일제의 침략으로 발생한 종군 위안부 등 일본의 과거사 문제로 바꿔 세계인에게 홍보하는 것이 독도를 국제분쟁화하지 않으면서도 지켜나가는 최선의 방식이라고 판단해 ‘글로벌 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반크는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300명의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를 선발해 발대식을 열고, 이들에게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를 세계에 알려나가는 임무를 부여할 방침이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반크에서 제작한 ‘명성황후 시해 사건’, ‘고종 황제의 헤이그 특사’, ‘일본 정부의 위안부 관련 역사 인식’,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 ‘일본에 의해 멸종된 독도의 강치’, ‘전범국기인 욱일승천기 퇴출 운동’ 등의 동영상을 SNS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하버드대, 코넬대, 스탠퍼드대 등 미국 유명 대학의 한국 유학생회와 연계한 ‘글로벌 한인 대학생 네트워크’를 다음달 발족하고 첫 사업으로 이 영상을 홍보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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