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하루 식량배급 400g…작년 4월 이후 최대”

“北 주민 하루 식량배급 400g…작년 4월 이후 최대”

입력 2013-02-08 00:00
수정 2013-02-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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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의 지난달 식량 배급량이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 행사를 진행했던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전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RFA에 북한 당국이 지난 1월 주민 한 명에게 하루 400g의 식량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의 1일 식량 배급량이 400g을 회복하기는 작년 4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량은 지난해 상반기 390g 수준을 유지하다 8∼9월 310g으로 떨어졌고 가을 추수기였던 10월에 380g까지 회복됐고 11월과 12월은 각각 390g를 기록했다.

스카우 대변인은 “북한 당국의 1월 식량 배급량이 2010년 이후 가장 많지만 유엔이 북한에 권고하는 573g의 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WFP와 식량농업기구(FAO)는 작년 11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2012∼2013 양곡연도’ 기준으로 쌀과 옥수수 생산량이 전년보다 각각 11%와 10%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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