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석 임명에 與 “적임자”…野 “소통개선 기대”

홍보수석 임명에 與 “적임자”…野 “소통개선 기대”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17: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이 3일 임명된 데 대해 새누리당은 적임자라는 평가를 했고, 민주당은 원활한 소통을 기대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대선 기간에 공보단장을 역임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온 만큼 자기 자리를 찾아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대변인은 “이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비록 언론인 출신은 아니지만 전문성에서 별로 시비를 걸 점이 없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박근혜정부의 ‘불통 정치’에 국민의 실망이 컸고,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참사’와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사퇴는 국정혼란으로까지 이어졌다”면서 “이 신임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심중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이 신임 홍보수석이 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개선되고 국정혼선을 줄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당초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할 예정이었으나 박 대통령의 취임 100일 등을 감안해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