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在美 동포 2명 10월 가족 상봉 방북

이산 在美 동포 2명 10월 가족 상봉 방북

입력 2014-07-24 00:00
수정 2014-07-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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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주도 큰 성과”

“국민학교를 같이 다녔고 비가 오면 나를 데려다 줬죠. 상당히 가까웠던 누나와 동생 관계였어요.”

재미한인 방흥규(86)씨는 오는 10월 북한을 방문하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방씨와 이건용(77)씨 등 재미한인 2명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오는 10월 11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들은 북한 측에 숨진 가족의 유골 반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미국 ‘북가주 이북5도민 연합회’ 백행기 사무총장은 VOA에 최근 북한 당국으로부터 가족 상봉을 신청한 실향민들의 가족을 찾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백 사무총장 등은 지난해 7월 북측에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해 1년여간 기다려왔다. 당초 지난해 가을에 이산가족 상봉을 계획했다가 계속 늦어져 이번에 날짜가 확정됐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4-07-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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