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8·15를 광복·건국절로” 법안 발의

윤상현 “8·15를 광복·건국절로” 법안 발의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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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2일 우리 독립기념일인 8월15일 광복절을 ‘광복절 및 건국절’로 확대 지정하는 내용의 국경일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1945년 8월15일을 광복절로 기념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인 1948년 8월15일을 건국일로 보고 함께 기념하자는 의미이다.

윤 의원은 “지금까지는 1945년 8월 15일이 중시되고 1948년 8월 15일의 의미는 축소돼 왔다”면서 “건국절은 나라의 생일이고 모든 나라가 건국절을 기념하는 만큼 8·15에 담긴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를 함께 살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에는 60여 명의 여당 의원이 서명했으나 야당에서 입법을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에도 같은 당 정갑윤 의원은 광복절을 건국절로 개칭하는 내용의 국경일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948년 정부 수립을 ‘재건국’으로 규정한 야당과 진보성향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발에 부닥쳐 법안을 철회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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