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뢰 도발에 적전분열 안돼…경질 주장은 무책임”

與 “지뢰 도발에 적전분열 안돼…경질 주장은 무책임”

입력 2015-08-16 15:45
수정 2015-08-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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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현 정부의 안보 라인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북한의 남남갈등 술책에 말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의동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북한이 정전 협정을 위반하고 우리 군을 상대로 도발을 벌인 것”이라면서 “지금은 비상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물샐 틈 없는 안보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민관군이 뜻을 모아서 대응책을 논의해도 모자랄 판에 정치권이 나서서 내부에 손가락질하는 것은 북한의 남남갈등 술책에 말리는 것”이라면서 “안보 문제에는 여야 없이 초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안보 당국을 포함해 정부의 대응에 보완할 게 있다면 진상이 완전히 파악된 후 해도 늦지 않다”면서 “사태만 발생하면 누구를 경질하라는 식의 주장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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