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우리말 바르게 써야”·野”소통의 정치철학 살려야”

與”우리말 바르게 써야”·野”소통의 정치철학 살려야”

입력 2015-10-09 15:11
수정 2015-10-09 15: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 한글날 맞아 한글 창제 의미 되새겨

여야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 창제의 의의를 되새기면서도 한글 사랑을 강조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우리말을 더욱 갈고 닦아 바른 언어생활을 하자는 데 방점을 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한글창제에 소통의 정치 철학이 담겼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선조들은 우리말과 글을 지키려고 온갖 고초를 당하며 일제와 맞서 싸웠다. 이 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지금 세대의 역사적 사명이자 당연한 도리”라며 “그러나 모국어 수업이 홀대를 받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무분별한 외래어나 국적불명의 언어사용을 지양하고 우리말을 바르게 쓰고 가꾸려는 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의 언어생활을 되돌아보고 우리 말과 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귀중한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뜻깊은 날”이라며 “특히 민의를 받들고 민심을 천심으로 알아야 할 대통령과 국회, 정치권이 스스로 돌아보는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 대변인은 “한글에는 소통의 정신과 백성을 위하는, 국민을 위하는, 시대를 초월하는 정치철학이 담겨 있다”며 “한글날을 맞아 불통을 극복하는 공감과 소통의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