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1일 롯데홈쇼핑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경제정의를 바로 세우는 문제를 경제 논리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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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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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 생태계를 바로 세우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정글의 사자 논리로 이 문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4월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사업 계획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했다는 이유로 오는 9월 28일부터 6개월간 프라임타임(오전·오후 8~11시) 방송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협력업체들은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우 원내대표는 “롯데홈쇼핑이 수없이 많은 갑질 논란 임원들의 부정부패 때문에 많은 물의를 일으켜 규제 기관에서 프라임타임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며 “여기에 연관돼 있는 중소기업들이 줄도산할 것이라는 여론전을 펴 이 규제를 무력화하려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기업이 불법과 부정을 저질러도 하청기업이 어려움을 겪으니까 벌을 주지 말아야 하는 것인가”라며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경제 논리를 앞세워 불법과 부정을 저질러도 좋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비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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