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목소리 미남’ 소리에 “그거라도 웬떡?”

이낙연, ‘목소리 미남’ 소리에 “그거라도 웬떡?”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26 15:55
수정 2017-05-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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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목소리(만) 미남’이라는 말에 “그거라도 웬떡?”이라고 25일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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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표정의 이낙연 총리후보자
밝은표정의 이낙연 총리후보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이날 이틀 간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 후보자는 자신의 SNS에 “총리 인사청문회를 마쳤다”며 “누추한 제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을 드러낸 성찰의 시간. 국가과제를 풀어나가면서 부닥칠 고민들을 미리 공부한 수업의 기회. 소중한 경험이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완전한 삶을 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자에게 “수고 많았다.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던 네티즌 중 한 명은 “얼른 총리가 돼서 문재인 정부의 ‘목소리 미남’을 담당해 달라”는 농담을 건넸고, 또 다른 네티즌이 “목소리(만) 미남요?”라고 덧붙였다.

‘얼굴패권주의’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들이 정부 요직을 차지하는 이번 정부에서 ‘상대적으로’ 평범한 외모를 지닌 이 후보를 놀린 것이다.

이러한 놀림을 이 후보자는 “그거라도 웬떡?”이라고 여유 있게 받아쳤다. 이 후보자의 ‘답 트윗’에 “목소리 미남이 되어달라”고 했던 네티즌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님의 격한 트윗 리액션을 선물 받았다”고 기뻐했다.

대화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이낙연 후보자도 빠지는 외모는 아니다. 준수하다”, “여유와 유머가 보기 좋다”, “좋은 총리가 돼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트위터
출처=트위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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