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사관 앞 ‘징용노동자상’ 설치 대치

日영사관 앞 ‘징용노동자상’ 설치 대치

입력 2018-05-01 22:44
수정 2018-05-01 23: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日영사관 앞 ‘징용노동자상’ 설치 대치
日영사관 앞 ‘징용노동자상’ 설치 대치 1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설치하려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 노동자상건립특별위원회 회원 100여명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노동자상건립특별위 회원들은 전날 오후 기습 설치를 위해 지게차로 노동자상을 옮겼다. 경찰은 이날 오전 해산에 들어가면서 회원들과 충돌, 양측에서 수십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사관 100m 이내에서 집회나 행진을 금지하는 규정 등을 근거로 강제 해산에 들어갔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결국 일본영사관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인도 위에 노동자상을 두고 오후 5시쯤 해산했다. 회원들은 노동자상을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부산 연합뉴스
1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설치하려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 노동자상건립특별위원회 회원 100여명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노동자상건립특별위 회원들은 전날 오후 기습 설치를 위해 지게차로 노동자상을 옮겼다. 경찰은 이날 오전 해산에 들어가면서 회원들과 충돌, 양측에서 수십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사관 100m 이내에서 집회나 행진을 금지하는 규정 등을 근거로 강제 해산에 들어갔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결국 일본영사관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인도 위에 노동자상을 두고 오후 5시쯤 해산했다. 회원들은 노동자상을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부산 연합뉴스

2018-05-02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