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민주 비례대표 경선 도전…“외교·안보 경쟁분야 지원”

김홍걸, 민주 비례대표 경선 도전…“외교·안보 경쟁분야 지원”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2-23 10:49
수정 2020-02-23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도전한다.

김 의장 측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의장이 고심 끝에 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외교·안보 제한경쟁분야에 지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제한경쟁분야와 일반경쟁분야로 나눠 공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중 제한경쟁분야의 경우, 1번은 여성장애인, 2번은 외교·안보, 9번은 취약지역, 10번은 사무직 당직자로 공모한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은 후보 순번 2번에 도전하게 된다.

이 분야에는 총선 영입인재인 김병주 전 육군 대장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 측 관계자는 “김 전 대장이 출마한다면 선의의 경쟁을 펼 것”이라며 “수도권이나 호남 등 지역구 지원유세가 필요한 곳에 가서 돕는 역할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일반경쟁분야로 전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장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총선 당시에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2017년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의 국민통합위원장을 각각 지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