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누구

서울신문 DB
2017년 1월 19대 대선 출마선언을 하며 가족들과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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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5년 전 성남시장 시절 대선에 도전하면서 전국구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을 정치인 중 처음으로 꺼내 ‘사이다´로 불렸다. 당내 대선 경선에서 친노(친노무현) 적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21.5%)에게 불과 0.3% 포인트 뒤진 21.2%를 얻어 차기 가능성을 증명했다.
2017년 첫 대선 도전 때 이 후보 곁에 섰던 국회의원은 정성호, 김영진, 제윤경, 김병욱, 유승희 의원 등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돼 유력 대선 후보로 체급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이낙연 전 대표를 누르고 지지율 당내 1위를 기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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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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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즐긴다. 하루에 3~4시간만 자더라도 캠프의 각종 보고서를 직접 읽고 숙지한 뒤에 의견을 낸다. 새벽까지 SNS를 하고, 기자들의 ‘돌직구´ 질문도 피하지 않는다. 참모들이 말릴 지경이지만, 무엇이든 직접 나서서 해야 직성이 풀린다.
자연인 이재명을 아는 측근들은 ‘의외로 소심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사이다’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면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이재명 캠프 제공
1978년 야구 글러브 공장에 다니던 소년공 시절.
이재명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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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중앙대 입학식에서 난생 처음 교복을 입고 어머니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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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들 동호씨를 안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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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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