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늦추려면 많은것 내놔야”

“전작권 늦추려면 많은것 내놔야”

입력 2010-02-25 00:00
수정 2010-02-25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4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하면 (한반도 방위를) 미국이 책임지는 체제가 오래가길 바라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라면서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국가와 국가 간 약속으로 없던 것으로 하자는 것은 우리가 상당히 많은 것을 내놓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정부 차원의 전작권 전환 재논의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2012년에 전작권이 넘어오는 게 가장 나쁜 상황”이라고 말해 전작권 전환 재논의 논란을 촉발했었다. 김 장관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이 문제(전작권 전환)를 어떻게 풀어야 우려하는 문제가 해결되고, 국가 간 약속 문제를 해결하면서 갈지 고심하고 있으며, 미측과도 조금씩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02-2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