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m 유도로켓 ‘메두사’ 서북도서 배치추진”

“70mm 유도로켓 ‘메두사’ 서북도서 배치추진”

입력 2011-02-03 00:00
수정 2011-02-03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 당국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전개된 북한의 공기부양정 기습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70mm(2.75인치) 유도로켓(일명 메두사)을 서북도서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유도로켓 메두사
유도로켓 메두사


 군의 한 소식통은 3일 “북한이 고속으로 기동하는 공기부양정을 NLL 인접 해군기지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면서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안포로 대응하는데 제약이 있어 70㎜ 유도로켓을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등산곶 인근 고암포에 있는 해군기지에 공기부양정 등을 배치할 수 있는 기지를 추가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0mm 유도로켓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미국 해군항공무기연구소가 2007년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개발 중이다.열추적 센서와 유도장치,조종 날개를 장착한 무기로 작년 6월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소식통은 “사거리 5㎞인 이 로켓은 헬기를 비롯한 지상에서 발사도 가능하도록 체계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서북도서에 전력화되면 고속으로 움직이는 공기부양정이나 고속정을 격파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