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2사단 총기사건 8일 첫 공판

해병 2사단 총기사건 8일 첫 공판

입력 2011-09-07 00:00
수정 2011-09-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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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8일 오후 2시 해병대 2사단 총기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병대사령부 보통군사법원 법정에서 열리는 재판에서는 동료에게 총을 쏜 김모 상병(19)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정모 이병(20)의 공소 사실을 주장하는 군검찰과 변호인 간의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김 상병과 정 이병이 모두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안다”면서 “특히 정 이병의 변호인측은 공모 혐의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상병은 지난 7월 4일 해병대 2사단의 강화군 해안 소초에서 부대원들에게 K-2 소총을 발사해 4명을 숨지게 했다. 정 이병은 사건 당일 김 상병과 함께 범행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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