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상 “총리 친서 한국에 재송 않겠다”

日 외상 “총리 친서 한국에 재송 않겠다”

입력 2012-08-24 00:00
수정 2012-08-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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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이 우편으로 반송한 노다 총리의 친서를 다시 한국에 보내지 않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친서를 한국이 반송한 것과 관련, “우편으로 일본 정부에 돌아온 친서를 다시 송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노다 총리의 친서를 23일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돌려보내려 했으나 일본 정부가 접수를 거부하자 우편으로 반송했다.

겐바 외무상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북한과의 일본인 유골 반환 관련 교섭은 과장급을 책임자로 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국장급 대화를 원했으나 북한이 난색을 표시해 과장급으로 최종 조정했다.

한편 아즈미 준(安住淳)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합의한 한국 국채 매입 계획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해 유보 방침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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