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한인유치원생 참사, 교통사고 인한 화재”

외교부 “中 한인유치원생 참사, 교통사고 인한 화재”

입력 2017-05-09 17:17
수정 2017-05-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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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 등 8명 현장 급파…中지방정부에 사고수습 협조 요청

외교부는 중국 산둥(山東) 성 웨이하이(威海) 시의 한 터널에서 발생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 참사에 대해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오늘 오전 9시 경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環翠) 구 타오쟈쾅 터널안에서 국제학교 유치원 통학버스에 교통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사고로 버스에 탑승 중인 한국인 유치원생 10명과 중국인 유치원생 1명 및 중국인 운전기사 등 총 12명이 사망하고 중국인 인솔교사 1명은 중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 사망자의 가족은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상세한 사항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관할 주 칭다오(靑島) 한국총영사관은 사고 발생 직후 공관 현장 대책반을 가동했다. 총영사 등 8명이 현장에 도착해 상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후 피해 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당국자는 밝혔다.

아울러 중국 웨이하이시 정부에 대해 사고 경위 파악 및 수습 지원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당국자는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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